리창대 북한 국가보위상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북한군 파병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리 보위상은 2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안보 고위대표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병사들이 함께 참호를 지키며 쿠르스크를 신나치 점령자들로부터 해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약 1만1천여 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 발표와 함께 공식화됐습니다.
그는 이를 “정의의 승리이자 북러 간 전투 형제애와 전략적 동맹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 보위상은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에디터 박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