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 무기 협력”…워싱턴서 HRNK 행사

북한인권위원회, HRNK가 21일 워싱턴DC에서 북한과 이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다룬 신간 출간 행사를 열었습니다.

‘불량 동맹국들: 이란과 북한의 전략적 협력 관계(Rogue Allies: The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Iran and North Korea)’의 제목의 책은 브루스 벡톨 앤젤로주립대 교수와 안보학자 앤서니 셀소 박사가 공동 집필한 책입니다.

책에서 이들은 북한이 이란 및 중동 내 그 하수인 테러 조직들과 어떤 방식으로 군사 협력 및 무기 확산을 이어왔는지를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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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저자는 발표에서 북한과 이란의 관계는 단순한 전술적 협력을 넘어 장기적인 전략적 동맹에 가깝다고 강조했습니다.

벡톨 교수는 “최근들어 북러 간의 군사협력관련한 이야기가 많다”라면서도 “그러나 이 외에도 북한과 중동 간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은 1983년부터 시작해왔고 한번도 멈추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셀소 박사도 ‘북한과 이란 간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며, 이들은 소위 ‘저항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책을 구매하고 저자 사인회를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렉 스칼라튜 HRNK 회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행사는 북한이 중동 등 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글로벌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행사 주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에디터 박재우